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진테크, 삼성전자와 96억 규모 공급계약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96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2년 1월30일까지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필수적인 싱글타입 장비 생산업체인 유진테크의 공급계약 공시규모가 4분기 들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하며 실적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유진테크의 분기별 공급계약 규모는 1분기 306억원ㆍ2분기 338억원ㆍ3분기 240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에는 2달여 사이에 500억원을 상회하며 이미 3분기의 두 배를 넘겼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유진테크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미세 공정으로의 전환에 따른 성장뿐만 아니라 지난 6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중국 현지 반도체 설비투자 결정에 따른 장비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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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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