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키우기 위해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속속 끌어들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박상준 전 와이더댄 대표와 이승호 전 핸디소프트 상무를 각각 부사장, 기술본부장(CTO)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박 전대표의 영입과 함께 모바일 싸이월드 등 무선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더댄은 SK텔레콤의 자회사였으나 지난해 9월 ‘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미국의 리얼네트웍스에 매각됐다. 와이더댄은 통화연결음 등 다양한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로 지난 2005년 12월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한편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승호 전 핸디소프트 상무 영입과 함께 서버 관리 업무를 맡겨 기업포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상무는 핸디소프트에서 기업포털(EP) 및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사업부를 전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