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24ㆍLG화재)가 일본 LPGA투어 산교 레이디스오픈(6,000만엔)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12일 일본 군마현 아카지로 컨트리클럽(파72ㆍ6,387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전날 5언더파 공동 3위를 랭크됐던 이지희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2위를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우승상금은 1,080만엔.
이에 따라 이지희는 시즌 4승 고지에 올랐으며 시즌 상금 6,629만엔으로 랭킹 2위를 지켰다. 또 지난 주 일본 오픈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달래며 일본 LPGA내 톱 골퍼의 자질을 과시했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