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외교부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 수감 중인 우리 국민은 전년 대비 43명 늘어난 1,257명이었다. 해외 수감자는 지난 2012년 1,002명, 2013년 1,214명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감 국가도 2012년 34개국에서 지난해 41개국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475명(37.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340명(27.0%), 미국 148명(18.5%) 등 3개국에 전체의 83.3%가 집중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25.3%), 살인(13.5%) 등 강력범죄가 다수였다. 사기범죄도 13.1%로 많았다.
김 의원은 "국가별, 범죄 유형별 맞춤대책 마련 등 외교부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