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권상우와 `해적, 디스코왕되다`의 이정진이 유하 감독의 신작 `말죽거리 잔혹사(가제)`(제작 싸이더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결혼은 미친짓이다`의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말죽거리…`는 70년대 후반 개발이 한창인 서울 강남 지역을 배경으로 두 고등학생 현수, 우식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화산고`, `일단 뛰어`, `동갑내기…` 등 전작에서 고등학생으로 출연했던 권상우가 맡은 역은 이소령의 열혈팬으로 개발붐을 타고 강남으로 전학온 현수. 이정진은 현수가 전학간 학교의 `짱`으로 그와 우정을 나누는 우식으로 출연한다. 6월 크랭크 인해서 올 연말게 개봉될 예정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