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차 그룹주 동반 약세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70선으로 밀려났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3포인트(0.57) 하락한 2,071.42에 장을 마쳤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아지면서 오후 한때 2,067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엿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기관이 2,22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도 6,530억원 순매수 하며 사흘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6,60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5,48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52%), 철강ㆍ금속(1.59%), 화학(1.23%), 종이ㆍ목재(1.19%), 기계(0.86%) 등이 올랐고 은행(-2.16%), 운송장비(-1.76%), 금융업(-1.61), 통신업(-1.29%), 섬유ㆍ의복(-1.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3.43%)이 하이닉스 인수 부담 때문에 나흘 연속 하락했고 현대차(-2.16%), 현대모비스(-2.50%) 등 현대차그룹주도 하이닉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POSCO(1.04%), 현대제철(2.94%), 동국제강(6.14%) 등 철강주가 중국의 전력공급 차질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올랐고 LG화학(0.51%), 삼성생명(0.11%)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상한가 14곳을 비롯해 45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곳을 비롯해 352종목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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