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원ㆍ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0전 내린 1,204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으로 전날보다 3원90전 오른 1,208원50전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횡보장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의 경제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히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원ㆍ달러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을 비롯해 유로화, 엔화 등이 관망세를 보였다”며 “결과가 발표되면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돼 환율도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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