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은 수입국 무역기술 장벽 해소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시험소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7개국 인정기구와 다자간 시험소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81개 공인 시험기관의 시험분석 능력과 시험 성적서가 미국과 일본등 7개국 5천4백여개 시험소와 동등성을 인정받게 됐고 외국 바이어의 시험 검사 요청때 국내 시험결과만으로도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국립품질기술원은 설명했다.
국내 수출기업은 그동안 수입국들로부터 자국내 시험 검사기관의 성적서를 요구받아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가중돼 왔으나 향후 미국과 일본, 호주, 싱가포르, 뉴질랜드, 타이완, 홍콩 등 7개국의 경우 국내 시험기관 성적서로 수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APLAC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의 시험 검사 관련 지역 전문기구로 한국을 비롯, 19개국이 가입돼 있고 지난해 11월 시험소 인정 협정이 처음 체결된 뒤 현재 한국을 포함, 8개국이 시험소 인정협정 체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