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가덕 신항만사업 단독 신청/20사참여 삼성컨소시엄… 수주 확실시

총사업비 5조5천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 민자사업인 가덕도신항만건설사업권을 삼성물산건설부문 등 20개 건설 및 해운·물류업체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가덕도신항만건설사업에 대한 민자사업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그룹을 주간사로 한 「부산가덕항만주식회사」가 단독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컨소시엄은 이날 민자로 3조8천억원을 투입, 25개 선석규모의 컨테이너부두를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참여 업체는 삼성그룹이 물산건설부문·전자와 생명·화재·중공업 등 5개 계열사가 참여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주)대우건설부문, 동아건설, 한진건설, LG건설, 극동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국제종합토건, 한국중공업, 금호건설 등이다. 또 현대와 한진그룹에서는 각각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동아그룹은 하역운송업체인 대한통운이 공동 출자했다. 이와함께 공공기관인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참여, 전체적으로 총 20개 업체가 가덕도신항만을 민자로 건설하게 된다. 해양부는 삼성컨소시엄에 대한 적격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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