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업체 사장단은 25일 서초동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셔틀버스 운행대수를 올해 말까지 현재의 70% 수준으로 감축키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에 따르면 매장면적이 1만㎡(3,025평) 이상인 할인점의 경우 셔틀버스 운행대수를 1,000㎡(302평)당 1대로, 매장면적이 1만㎡ 미만인 할인점의 경우 550㎡(166평)당 1대로 각각 제한키로 했다. 운행범위도 점포 반경 10㎞이내로 제한하고, 운행횟수는 1개 노선에 1일 10회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셔틀버스는 원칙적으로 해당 점포 고객만 이용토록 규정, 내달 10일부터 물품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들만 승차시키고 노선버스나 택시의 승차장에서는 정차하지 않기로 했다.
업체별 운행대수는 10월 현재 E-마트가 280대로 가장 많고 킴스클럽이 110대, 아람마트 60대 등이다.
한편 백화점업계는 지난 21일 셔틀버스 운행대수를 30% 감축키로 결의했었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