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종합건설이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8만주(1.43%)의 반환을 요구하는 주권반환청구소송을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8월 13일 외국인 매수세가 급등하자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 KCC측의 요구에 따라 금강종합건설에 자사주 8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KCC의 주식 매입이 경영권 방어 차원이 아닌 경영권 행사를 위한 목적이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주식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