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 인수되는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임직원들 사이에 정주영(鄭周永) 현대명예회장 전기 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현대에 흡수되면 현대문화를 알아야 되는데 현대문화는 鄭명예회장의 독특한 카리스마에서 배태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인수하면 당연히 사원연수를 할 것이고 연수교재는 당연히 鄭명예회장 전기가 되지 않겠느냐 차원에서도 많은 동료 및 간부직원들이 미리 읽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임직원들은 「이땅에 태어나서 내가 살아온 얘기」「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등 자서전외에도 외국기자가 집필한 「현대와 정주영」, 외국인 교수가 최근 쓴 「메이드 인 코리아-정주영과 현대의 성장」까지 읽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