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현대금속과 관계사인 동성철강의 미상환사채가 7백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금속이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미상환된 금액은 보증사채 2백80억원, 무보증전환사채 1백26억원 등 총 4백6억원에 달했다.
또 동성철강은 보증사채 2백10억원, 무보증전환사채 1백억원 등 총 3백10억원의 미상환사채를 안고 있다.
현대금속의 경우 지난 95년 3월말 발행한 해외전환사채 1천5백만달러어치가 아직도 전액 상환되지 못한 실정이다. 보증기관별로는 현대금속이 대한보증보험 80억원, 농협중앙회 50억원, 부산은행 4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