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22일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청과 2청 및 산하 38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은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수사전담반’을 417명에서 495명으로 증원하고 전 경찰관의 선거사범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24시간 사이버 순찰활동을 벌인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운영되며 선거와 관련한 각종 신고를 접수 처리하고 우발상황이 벌어지면 초동 조치 및 상황전파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선거범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신분 등 비밀을 철저히 보장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