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린인터넷고ㆍ단국공고ㆍ덕수정보산업고ㆍ고명정보산업고ㆍ미래산업과학고 등 5개 실업고등학교가 올해 학교기업으로 선정됐다. 학교기업은 실업고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효과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교내 기업으로 수익이 날 경우 학생들에게 배분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들 5개 학교를 학교기업으로 선정하고 1년 동안 모두 3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선린인터넷고의 학교기업은 생활용품 공동구매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형 홈페이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덕수정보산업고는 마케팅 홍보물 제작ㆍ판매 사업에 진출하고 고명정보산업고는 디지털영상 및 쇼핑몰 운영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단국공고는 연구용역ㆍ가공제작 판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미래산업과학고는 차량정비업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