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리브나인, 기획사 투자로 실적개선 뚜렷

올해 올리브나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유화증권은 “올해 드라마 관련 매출 293억원을 포함해 총 43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140억원)보다 212% 늘어난 것이다. 올리브나인의 실적개선은 드라마 제작능력이 검증된데다 연예기획사 투자를 통해 캐스팅 능력을 보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리브나인은 전날 탤런트 장서희와 김남주씨 등이 소속된 스타즈엔터테인먼트 지분 66.25%를 15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드라마 8편과 예능ㆍ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리브나인이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통해 드라마 제작능력이 검증된데다가 지속적인 연예기획사 지분투자를 통해 캐스팅파워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올리브나인은 단순히 연기자만 확보된 업체와는 차별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화증권은 올리브나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올리브나인은 전날보다 2.79%한 1,8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