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 체조 평행봉 부문에서 금메달 획득 후보로 평가 받는 유원철(22ㆍ한체대)이 포스코건설과 계약금 7,000만원, 연봉 5,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체조 사상 최초로 몸값 1억원을 돌파했다. 유원철의 지도 교수인 한체대 한충식 교수는 25일 태릉에서 있었던 체조대표팀 최종 평가전 직후 이같이 밝혔다.
유원철의 계약 조건은 지난 2004년 10월 포스코건설과 1억원에 계약했던 양태영(25)의 총액을 넘는 금액으로 연봉은 현재 6,000만원을 받는 양태영에 비해 적지만 총액 규모에서 1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