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이날 보고서에서 “타이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합성고무 시황이 단기에 개선되기 힘들다”면서 “중국이 합성고무 생산을 대규모로 늘린 점,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이 폭락한 점 등이 합성고무 시황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합성고무 시황의 부진에도 페놀 유도체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19.6% 증가한 49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수급 균형만 회복된다면 합성고무 마진은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면서 “유틸리티 부문(전기 및 스팀 판매)이 2015년 말 증설되면 해당 부문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