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조 16메가D램 동남아 등서 기승/LG반도체「유통 차단」나섰다

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최근 동남아와 미주지역에서 16메가D램 위조품이 저가로 유통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에 나섰다.LG관계자는 10일 『미주지역과 동남아 현물시장에서 LG반도체가 2∼3개월 전부터 16메가D램을 싼 값에 대량유통시키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진상을 조사한 결과 대만의 일부업체들이 패키지와 모듈을 만들어 저가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LG의 정품은 레이저 마킹으로 음각돼 있는 반면 위조품은 금색잉크마킹으로 글자형태나 정렬상태가 다소 두껍고 거칠게 보이고 원산지가 「대만」으로 표기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LG는 위조품유통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대만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주요고객을 대상으로 위조품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을 홍보하는등 대책마련에 나섰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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