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하루만에 반등..기관 '사자'(10:00)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9포인트(0.79%) 오른 1,342.7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부동산 경기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약세와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세 탓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이후부터 꾸준히 유입된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927억원, 개인이 2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투신권을 중심으로 1천69억원 매수 우위다. 그러나 기관들도 프로그램 매수분을 제외하면 실제 매수는 크지 않아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이다. 철강(-1.10%)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유가의 하락소식에 영향받은 운수창고업종(2.25%)과 주요 종목들의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진 제약업종(2.31%)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장 직후 70만원선이 무너졌던 삼성전자가 이 시간 현재 0.28% 오른 70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필립스LCD(4.14%), 하이닉스(1.70%), 삼성전기(4.51%)등 여타 기술주들은 강세다. 현대차(0.61%), 기아차(1.24%) 등 자동차주들도 반등하고 있으며 국민은행(0.70%), 신한지주(0.78%), 외환은행(1.77%) 등 주요 은행주들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시황 회복 기대감에 상승흐름을 타던 POSCO(-1.79%)는 이틀째 반락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0.75%) 등 통신주도 약세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4개를 포함, 50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155개가 하락, 59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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