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연말 아파트 분양대전] 수도권 서북부, 2만7,000여가구 쏟아진다

파주 신도시·고양 덕이·인천 청라 잇단 공급<br>수원·용인등 경부라인서도 신규 분양 봇물



수도권 서북부, 2만7,000여가구 쏟아진다 [연말 아파트 분양대전] 파주 신도시·고양 덕이·인천 청라 잇단 공급수원·용인등 경부라인서도 신규 분양 봇물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 수도권 서북부, 2만7,000여가구 쏟아진다 • 은평뉴타운 내달 첫 분양 •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은… • 27일부터 분양 파누 신도시 올가이드 • 파주 신도시 청약 전략 이렇게 짜라 • "파주 신도시 출근 전쟁 걱정하지 마세요" • 인천 청라지구 • 고양 식사·덕이 미니신도시 물량 풍성 • 30일 전후 수도권일대는 "모델하우스 경연장" • 은평뉴타운으로 몰릴때… 난 틈새를 노려볼까! •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살펴보니… • 청약통장 리모델링 연말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파주 운정, 고양 식사ㆍ덕이, 인천 송도ㆍ청라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 요지에서만 총 2만7,000여 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와 함께 서울에선 연말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은평뉴타운 분양이 시작된다. 1~3차 총 1만6,000여 가구 중 1차 일반분양분 1,643가구가 다음달 우선 공급된다. 이른바 경부라인의 중심인 용인과 수원도 연말 분양대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광주ㆍ김포 등에서도 신규분양 아파트가 쏟아져 나온다. 우선 파주 운전신도시 동시분양물량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게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후로 청약을 미뤄 왔던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그동안 침체됐던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반전 될 지 여부가 관심이다. 당초 7개 단지 6,026가구가 27일 동시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A8블록 벽산ㆍ우남 연리지의 분양이 12월로 미뤄지면서 5개 단지 5,054가구로 동시분양 물량이 줄었다. 블록별로 입지와 조망권이 크게 달라, 청약자들은 일단 블록별 장단점을 미리 파악한 뒤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분양가는 3.3㎡당 중소형이 950만원 전후, 중대형이 1,100만원대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인근 교하지구의 중소형 시세가 3.3㎡당 1,100만원대란 점을 감안할 때 3.3㎡당 100만원 이상 분양가가 싸다. 하지만 3.3㎡당 70만~80만원선인 옵션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고양 식사ㆍ덕이 지구는 업체들이 11월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할 방침이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파주 운정지구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비싸지만,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덕이지구에서 4,856가구, 식사지구에서 7,239가구가 분양된다. 덕이ㆍ식사지구의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다소 비싼 3.3㎡당 1,500만∼1,6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도 없고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분양가가 다소 높다. 송도ㆍ청라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연말에 나올 물량들도 청약시장의 최대 관심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의 경우 원래 100% 인천 거주자 우선 분양이지만, 인천거주자 우선 분양 물량을 30%로 축소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 및 기타 수도권 거주자들도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도ㆍ청라지구에서 연말까지 분양될 물량은 7,900여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려면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해야 해 개정안 공포 직후 분양승인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분양 예정 단지는 4개 단지 2,361가구다. 국제업무지구에서 일반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 2개 단지가 나오고 국제업무지구 옆 어민보상용지에서 주상복합 2개 단지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앞서 분양된 단지들과 비슷한 수준인 3.3㎡당 1,200만~1,5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비슷한 3.3㎡당 1,000만원 이하로 예상된다. 청라지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5,597가구가 예정됐다. 청라지구 중소형은 어차피 분양가상한제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선이다. 중흥ㆍGS건설이 짓는 중대형 3개 단지(1,494가구)는 이미 분양승인 신청이 돼 있는 상태여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하지만 개정안 공포 전 분양승인 신청에 들어가 인천 거주자에게 100% 물량이 돌아가게 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대로 예상된다. 서울에선 올 분양시장 최대어인 은평뉴타운 분양이 개시된다. 은평뉴타운에서는 1~3지구를 합쳐 총 1만6,172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1지구 일반분양 물량 1,643가구가 다음달 우선 분양된다. 80% 공정이 완료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후분양이라 내년 4~5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분양가도 지난해 9월 서울시가 발표했던 것에 비해 10% 이상 저렴해졌다. 하지만 12월로 분양이 늦춰지면서 규모별로 5~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한 서울시의 전략이다.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도 12월 중 660가구가 나온다. 버블세븐 지역이 밀집한 이른바 경부라인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 이달 말부터 용인 신봉ㆍ성복ㆍ마북 등지의 물량이 대거 나온다. GS건설이 성복동에서 500가구 분양에 나서는 것을 비롯해 신봉동에서 동일하이빌 1,462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GS건설은 12월중 신봉동에서 299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등 용인 일대에서만 연말에 3개단지의 아파트를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에서는 망포동 일대에서 임광토건ㆍ신창건설ㆍ중앙건설이 신규분양을 준비중이다. 모두 400~500가구 정도의 중급 단지로 3.3㎡당 분양가는 1,400만~1,5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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