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열린우리당 지도부 29일 개성공단 방문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6일 남북화해 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했다. 서영교 부대변인은 ‘5대 양극화 해소 대책 기획단 회의’ 브리핑에서 “화해협력을 통한 남북간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달 중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공동특위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육성책을 마련하는 한편 경제단체ㆍ지역별 정책간담회를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협약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또 비정규직 법안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후속조치를 마련하는 과정에 경영계ㆍ노동계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이달 중 교육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실업계 고교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기획단 구성 후 첫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개인일정과 해외출장이 겹치는 바람에 반쪽회의에 그쳐 양극화 해소를 주된 정책방향으로 내세웠던 당의 의지를 퇴색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정동영 의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 김근태ㆍ김두관 최고위원은 개인일정으로, 조배숙 최고위원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했고 4개 소기획단 단장 중 절반도 해외출장 등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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