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투자증권 주식 투자등급 서비스

이르면 6월부터 시행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주식 투자등급 서비스(가칭)'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고위험 등급 주식' 선정에 이은 한화투자증권의 또 다른 파격적 시도다.


주식 투자등급 서비스는 정량적 분석을 통해 개별 종목에 투자 등급을 매겨 투자 판단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외부 계량분석 전문회사와 함께 관련 서비스를 준비했다. 다만 지난해 9월부터 해온 고위험등급 주식 선정 발표는 올 2·4분기를 끝으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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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이날 발표한 2·4분기 고위험등급 주식은 총 89개(거래소 지정 관리종목 50개 포함)로 전체 상장 주식의 4.96%에 달했다. 1·4분기에 선정됐던 고위험등급 주식 93개 중 거래정지·상장폐지 종목 등을 제외한 68개 회사를 한화투자증권이 분석한 결과 코스피 종목의 경우 변동성이 48.21%로 코스피지수(9.90%) 변동성의 5배에 육박했다. 코스닥 종목 고위험등급 종목의 변동성 역시 60.45%로 코스닥(12.60%)보다 크게 높았다. 수익률의 경우 코스피 고위험등급 종목은 10.11%로 시장수익률(6.55%)보다 높았지만 코스닥은 13.87%로 시장수익률(19.80%)보다 낮았다.

권용관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 대안을 찾기 어려운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손실 위험을 최대한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투자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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