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대표 심봉천)는 NEC 호주와 2년간 540억원 상당의 LCD TV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보스는 이번 계약으로 오는 9월부터 2년간 20인치 2만7,700대, 32인치 2만대, 40인치 8,600대 등 총 8만300대를 NEC 호주에 수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럽 이외지역(러시아 포함)의 매출비중이 30% 이상으로 높아져 유럽 편중현상이 완화될 전망이다.
디보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NEC 호주에 월 2,000~3,000대를 직수출하다 8월에 물량이 4,000대 규모로 늘어나자 NEC 호주가 장기계약을 요청,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현재 15% 수준인 호주 시장점유율(3위)도 앞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