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주 소년 '들개공격' 사망

호주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프레이저 섬에서 부모와 함께 캠핑을 왔던 한 어린이(9)가 호주 들개인 딩고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고 동생(6)은 팔과 다리를 물렸다고 현지 경찰이 1일 밝혔다.간신히 도망한 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원주민들과 함께 딩고들을 추적한 끝에 사고현장 부근에서 딩고 2마리를 사살했다. 호주의 여러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딩고가 사람을 해치는 일이 드물지만 약 200마리의 딩고가 살고 있는 프레이저 섬에서는 1999년 2월 한 독일 관광객이 딩고에게 물렸고 1998년에는 한 노르웨이 소녀(3)가 딩고의 공격을 받는 등 외국 관광객들의 피해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브리즈번<호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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