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980원대 진입 공방" 전망

24일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보인다. 은행과 선물사들은 이날 환율이 달러강세 영향으로 상승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외국인 주식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분 환전 가능성등도 매수심리를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980원 부근에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네고 처리에 나설 수 있는 점과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 등도 상승시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 다음주 FOMC를 앞둔 시점에서 금리전망 지속에 무게가 실리면서달러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주식 역송금과 6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환은행 매각대금 수요 등 상승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 개선 전망과 분기말로 가면서 점증할 기업네고 등으로 980원 전후에서 치열한 수급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31일 배당금 지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980원대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늘예상범위: 976.00~981.00 ▲우리은행 = 전일 미국 경기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영향으로 대외여건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월말이 다가오며 배당금 수요가 가시화되고 있어 당분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율은 최근 박스권 상단인 98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978~980원선에 업체 매물 벽이 강하게 버티고 있을 것으로 보여 상승은 제한을 받을 것이다. 오늘예상범위: 973.00~982.00원 ▲삼성선물 = 115~120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엔.달러가 박스권 상단을테스트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금리인상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일본의 금리인상 시점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대내변수들도 원.달러 상승에 우호적이다. 다음주부터 가시화될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감과 외환은행 매각 건이 대규모 달러 수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돼 매수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전날 예상보다 쉽게 20일 이동평균선인 974원을 상승 돌파하면서 위쪽을 향할가능성이 더 커졌다. 하지만 980원대 부근에서는 업체들의 매물이 추가 상승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60일 이평선이 위치한 978원 상승 돌파가 주목되는 하루이다. 오늘예상범위: 974.00원~9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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