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시황/23일] 거래부진 수익률도 제자리

채권수익률의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23일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률 등이 매수 위축요인으로 작용하며 거래가 극히 부진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3년만기 국고채는 전날과 같은 9.11%를 기록했으며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금리도 10.03%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통안증권 2년물도 전날과 같은 8.93%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금리가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단기물인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도 전날과 같은 7.00%와 7.28%를 각각 나타냈다. 대우증권 채권영업팀 마득락 차장은 『최근의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경제여건 변화와 금융권 구조조정 가능성에 의해 형성된 만큼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를 반영할 경우 수익률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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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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