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인수 회사채금리 시장에 맡겨야"

"산은인수 회사채금리 시장에 맡겨야"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8일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과 관련,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회사채 금리는 시장매커니즘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진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방안은 회사채 시장이 마비된 상태에서 건전한 기업까지 회사채 차환발행에 실패해 도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한시적인 조치"라며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회사채 금리는 해당기업에 대한시장의 평가를 토대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장관의 이런 언급은 산은이 이날 인수하게 될 현대전자와 고려산업개발 회사채의 금리가 지나치게 낮다는 일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추후 산은이 인수하게 될 회사채 금리가 공모사채 금리에 0.4%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이기로 한 당초 방침보다높아질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장관은 또 "회사채 신속인수는 시장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카드로 연말까지한시적으로만 운용된다"면서 "이는 확대된 프라이머리 CBO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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