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항공사고 문제발견땐 저가항공사 집중 점검

건교부 항공안전본부 밝혀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12일 발생한 제주항공의 김해공항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조종사 과실 등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저가항공사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건교부 항공안전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이르면 한달, 늦으면 2~3달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김해~제주’ 노선 가운데 주간 운항편 하나를 취소하고 늦은 시간대로 돌렸고 ‘김포~제주’ 운항편 두 개를 긴급하게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김포발 제주행 오전8시25분 항공편과 제주발 김포행 오후7시10분 항공편이 결항됐다. 제주항공의 한 관계자는 “미리 예약한 손님들에게 다른 시간대로 옮기거나 좌석 여유가 있는 경쟁사 항공편을 이용해달라고 전화를 돌리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는 공항에서 사정을 이야기하고 스케줄 조정을 부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매일 김포~제주 왕복 17회, 김해~제주 왕복 4회 운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