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황] 외국인 7일째 순매수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함께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1,5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도 열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 14.26포인트(0.95%) 오른 1,513.42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0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630억원, 697억원씩 순매도했다. 전날 발표된 LG필립스LCD의 1ㆍ4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펀드 환매물량이 소폭 줄면서 투신 매도세가 둔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기전자, 건설,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업이 올랐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업종은 내렸다. LG필립스LCD가 8.1%나 급등하는 강세를 연출했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3.6%, 2.4%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3.87포인트(0.58%) 상승한 674.41에 장을 마쳤다.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업이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다음,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NHN, 오스템 임플란트는 상승했다. ◇선물시황=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85포인트 오른 196.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172계약 순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을 올렸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85계약, 2,235계약 순매도했다. 현물과 선물간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1.68로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81억원의 순매수가 나왔지만 비차익에서 41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는 65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95계약 감소한 9만5,272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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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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