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능곡택지개발지구가 오는 10월 1,489가구를 동시분양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시흥 능곡지구 동시분양에 참가하는 5개 업체는 오는 10월 1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총 5,35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인 1,489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업체별로 공급물량을 보면 ▦신안종합건설(12블록) 32평형 394가구 ▦신일 42~48평형 315가구 ▦ITM개발 33평형 203가구 ▦엘드 33평형 272가구 ▦우남건설 43~73평형 305가구 등이다. 시흥 능곡지구는 시흥시 능곡동, 군자동, 화정동, 광석동 일대 29만평에 조성되는 것으로 향후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 수도권 서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일대에는 오는 2010년까지 능곡지구, 장현지구와 목감지구를 합쳐 약 170만평이 택지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시흥 능곡지구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관조경 주제를 녹색(Green), 정원(Garden), 미술관(Gallary)을 의미하는 ‘G’와 지역사회(Community), 문화(Culture), 도시(City)를 뜻하는 ‘C’를 합성한 ‘G시티(G-City)’로 정했다. 이에 따라 시흥 능곡지구는 개발밀도 1ha당 178명, 공원녹지율 27%, 최고층수 15층 이하(평균 10층)로 만들어진다. 시흥 능곡지구는 오는 2012년 개통 예정인 복선전철의 연성역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는 점 때문에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 복선전철은 부천소사에서 안산원시를 잇는 노선으로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1개, 고등학교 1개가 개교할 예정이라 교육환경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 능곡지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와 전매제한 기간이 아파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인 신안 인스빌(32평형 394가구), 우방유쉘(33평형 203가구), 엘드 수목토(33평형 272)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계약 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입주 후 전매 가능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85㎡(25.7평) 초과인 우남 퍼스트빌(43~73평형 305가구), 신일 해피트리(42~48평형 315가구) 등이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 후 등기 때까지만 전매가 제한되며 그 후부터는 전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