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한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는다. 김 원내대표는 취임후 처음으로 갖는 대표연설을 통해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한 집권여당의 기본입장과 구상을 밝히고 투자 활성화, 선진 노사관계, 일자리 창출, 규제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양극화 해소 재원조달을 놓고 한나라당이 '증세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국민적 합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월 방북에 대해 남북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 평가하고 야당의 정치적 의혹 제기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윤상림·황우석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있는데 대해 "소모적인 의혹 부풀리기"라며 수용불가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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