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레이드증권 이석용 대표는 27일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일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실시간 사고 팔 수 있는 HTS 시스템을 올 상반기 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증자로 종합증권사로 거듭난 만큼 적극적인 영업목표와 계획을 추진해 도약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E*트레이드증권은 최근 증자에 따라 일본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와 미국 E*트레이드가 각각 87%, 13%의 지분을 보유한 종합증권사로 탈바꿈했다.
이 대표는 “일본과 미국에서 온라인증권 1위인 일본 E*트레이드 저팬 및 미국의 E*트레이드와 연계해 한국과 일본, 한국과 미국 주식을 교차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증권사 승인에 따라 인수업무와 리서치업무 인력을 새로 충원했다”면서 “고객들에게 국내 최저 수수료와 더불어 새로운 투자 기회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