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매입 1억엔으로 늘려일본중앙은행(BOJ)이 일본의 경기 회복을 위해 금융완화에 나설 것 이라고 28일 발표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회의에서 일본국채 매입규모를 기존의 8,000억엔에서 1억엔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방침은 하루 전인 27일 일본정부가 발표한 종합디플레 대책안을 수용한 것이다.
BOJ 측은 " 2001년 회계연도의 결산(3월말) 이전 금융위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금 시장 내 유동성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유동성을 10~15조엔으로 제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서도 한발 물러섰다.
아울러 BOJ는 정부측에 부실채권 해소와 경제 회복을 위한 세제개혁 등을 촉구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