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업무시간의 40% 이상을 현장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정보잡지인 ‘치프 이그제규티브’는 3일 국내 500대 기업 CEO 115명을 대상으로 ‘현장경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6%가 업무시간의 31~40%를 현장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근무시간의 51~60%를 현장경영에 투여한다는 CEO도 16%에 이르렀다. 반면 현장경영 비중이 근무시간의 30%를 밑돈다는 응답자는 17%로 각각 조사됐다.
CEO들은 현장경영의 목적과 관련, ‘기업문화와 의식 공유(43%)’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현장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 31% ▦전략계획의 실천여부 파악 12% 등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다.
CEO들이 활용하고 있는 현장경영 수단으로는 현장 방문 자체를 공식화한다는 응답자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ㆍ이메일을 이용하는 사례도 28%에 이르고 있다. 사전에 예고하지 않고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얻는 CEO도 27%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