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내달 18∼21일 개최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정부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이 다음 달 18∼21일 진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시군구(일반구 포함)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단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 총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을지연습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을지연습은 안보상황이나 대형재난 등 국가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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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을지연습 참가자들은 공무원 비상소집과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북한 장사정포·미사일·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 대피훈련을 하게 된다.

또 방사능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재난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조치 숙달,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통합구조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고층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구조 훈련, 단전·단수 조치, 방독면 착용과 심폐소생술 훈련도 병행한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와 각종 에너지 시설 등 기간산업체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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