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성창에어텍, 이틀 연속 상승


자동차 부품업체 성창에어텍이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성창에어텍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0.38%(15원) 오른 3,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41%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성창에어텍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 실적에 비해 주가가 너무 낮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확대에 따라 성창에이텍의 에어필터 사업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교류변환장치(인버터) 등 자동차용 전자부품으로 신규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어 올해 본사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3%, 36% 늘어난 550억원과 5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인버터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어 앞으로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7배로 동종 업계 평균 PER인 9.3배에 비해 매우 낮아 투자 메리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성창에어텍은 국내 에어필터 1위 업체로 현대ㆍ기아차의 신차에 장착되는 에어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에어필터란 엔진 흡입구에 붙어있는 부품으로 엔진에 흡입되는 공기에 이물질이 안 들어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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