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2 중소기업 경영대상] 웰츄럴

선식·미숫가루 등 기능성 식품 새바람

농업회사법인 (주)웰츄럴에서 제조한 제품들. /사진제공=(주)웰츄럴

김영환 대표

곡물발효효소ㆍ견과류 전문 생산가공업체인 (주)웰츄럴(대표 김영환ㆍ사진)이 하루6g발효효소, 하루넛트25g, 하루통곡물시리얼 등 홈쇼핑용 간편상품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홈쇼핑 시장에서 곡물발효효소와 견과류에서만 월평균 30억원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웰츄럴은 올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한 250억원대의 매출이 확정적인데다 내년에는 오리곡물식품인 그레인스테이크덕을 앞세워 최대 800억원대까지 실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곡물발효효소와 견과류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웰츄럴은 지난 9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백화점 선식 관련 코너를 개설해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 이 회사는 현재 프렌차이즈식 마케팅을 배제하고 전국 주요 백화점과 홈플러스에 즉석제조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ㆍ롯데ㆍCJ몰 등 온라인마켓과 GSㆍCJㆍ롯데ㆍNS 등 TV홈쇼핑, 롯데슈퍼 등에 입점, 직접 판매루트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연말에는 석류미숫가루 제품이 일본 홈쇼핑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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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대표상품인 선식과 미숫가루는 100% 국산곡류를 사용하고 영양소를 살린 분말형태로 공급돼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블랙푸드의 맏형격인 검은콩과 발아현미로 만든 웰츄럴의 선식과 미숫가루 제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웰빙 자연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곡류마다 특성을 살려 전통방식으로 쪄서 가공하기 때문에 목걸림이 없고 위생적이다. 견과류의 경우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제외한 전재료를 국산원료로 만들고, 가루제품은 인공색소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원료를 그대로 활용한다.

특히 웰츄럴은 지역 대학ㆍ연구기관과 손잡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 허브나 아로마 등 120가지 잎 차류의 기능성 식품개발에 성공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식품가공시설에 150억원을 투입하고 연간 70억원 규모의 지역 쌀을 가공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곡물발효효소 분야는 시장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민감한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대량 생산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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