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목 이곳!] 고양 가좌지구

주거여건 택지지구에 버금<br>일산 신도시와 인접… 킨덱스 개장등 호재<br>자유로·지하철3호선 이용 서울출퇴근 가능<br>입주 앞두고 가격오름세 '웃돈 최고 1억'



자유로 이산포 IC에서 나와 차로 10분을 채 못 가면 아파트 입주가 한창 진행중인 고양 가좌지구가 나온다. 가좌지구는 총 16만6,000여평 규모로 총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이다. 가좌지구는 택지지구는 아니지만 준도시취락지구로 민간건설업체가 학교, 공원, 도로 및 기반시설을 기부체납 함으로써 택지지구에 준하는 주거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분양됐던 가좌지구내 아파트 입주가 7월 대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잇따라 이뤄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킨덱스 개장 등 호재=가좌지구는 지난 4월 인근에서 국제종합 전시관 킨텍스(KINTEX)가 개장해 입주와 함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2007년 말 이뤄질 이산포IC와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 완공도 교통여건 개선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일산대교가 완공되면 파주ㆍ김포ㆍ인천 지역등과의 연계성이 좋아지며 특히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강화도 등 진입이 손쉬워 진다. 현재 자유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차로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마을 버스 등을 이용해 지하철을 탈 수 있다. 교육여건 및 생활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가좌 지구내에는 송포초교가 있고, 입주시기까지 초ㆍ중ㆍ고교가 1개씩 더 신설될 예정이다. 또 지구 중심에 1만여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서 입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일산 신도시내 있는 호수공원도 이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은 일산 신도시내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차로 10분 거리면 대화역 인근 백화점, 대형 쇼핑시설 등이 이용 가능하다. ◇입주 앞두고 강세=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 7월 대우 푸르지오 1,210가구, 9월 벽산블루밍 1,940가구, 10월 양우 451가구 등 3,500여 가구가 잇따라 입주에 들어간다. 입주가 완료되면 이미 입주한 청원 782가구와 합쳐 총 4,300여 가구의 대단지로 완성되게 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대화지구 4,200여 가구와 합치면 일산 서쪽의 대규모 신규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가좌지구는 인근대화지구와는 달리 2003년 분양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기반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분양권을 찾는 수요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주를 앞두고 킨텍스가 개장되고 주변 시설이 갖춰지면서 실수요자들이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프리미엄도 올들어 많이 올랐으며 입주를 앞두고 1,000만~3,000만원 가량씩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 입주를 앞둔 대우 푸르지오의 경우 평형별로 3,000만원에서 최고 1억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1억9,700만~1억9,900만원선에 분양됐던 32평형의 경우 로열층의 경우 2억4,600만~2억4,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벽산 블루밍도 가구별로 3,000만~1억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으며 분양가가 저렴했던 양우 파크타운은 4,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인근 가좌114 공인 관계자는 “일산 신도시내 아파트가 오래됨에 따라 새집을 찾아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특히 대형평형의 경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꾸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