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박익수(朴益洙)위원장을 비롯해 김명자(金明子), 김훈철(金燻喆) 자문위원 등 3명을 유임시키고, 오세정(吳世正) 위원 등 8명을 임기 2년의 제5기 위원으로 위촉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우리나라가 지식정보화 시대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신생기술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자문위원들이 한국 과학기술의 장·단기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신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오세정(46·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김우식(金雨植·59·연세대 부총장) 신응배(申應培·61·한양대 토목과 교수) 강광남(姜光男·54·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김기협(金起協·53·SK중앙연구소장) 권원기(權原基·65·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최동환(崔東煥·60·국방과학연구소장) 조건호(趙健鎬) 과학기술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