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비서 재무차관회의한미일 3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5개국 등 13개국은 오는 18,19일 필리핀에서 아시아지역 재무차관회의를 갖고 역내 긴급자금지원체제 구축방안 등을 논의한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16일 『우리나라 등 아시아지역 13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 고위관계자들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재무차관회의를 열어 아시아통화기금(AMF) 창설문제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 국가 또는 지역이 금융위기에 빠질 경우 이를 구제하기 위한 크레디트 라인(신용제공한도)을 설정, 비상시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이 방식이 AMF보다 실현가능성은 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엄락용재정경제원2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우리나라,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필리핀, 태국 등 ASEAN 5개국 및 IMF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다.<임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