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컴투스이지만 이번 2분기 실적은 업계의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최초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매출 증가에 따라 그 동안의 개발인력 충원 등을 통한 고정 비용 부담율도 낮아지며 영업이익률이 31%로 회복된 모습 또한 눈에 띄는 성과다.
이 같은 실적은 ‘타이니팜’, ‘더비데이즈’, ‘아쿠아스토리’ 등 소셜 게임들의 흥행이 지속되고 ‘컴투스프로야구2012’, ‘이노티아4’ 등 신규게임들이 새로운 인기 게임의 대열에 합류함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오픈 마켓과 국내 오픈 마켓들을 고르게 공략하며 컴투스의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매출을 동반 성장시킨 전략 역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는 2분기 중 ‘이노티아4’, ‘몽키배틀’ 등 11종(애플 앱스토어 기준)의 게임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1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 중 국내 매출이 14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하고 해외 매출 역시 7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컴투스의 이 같은 성과는 최근 많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주목을 받아온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세를 직접 증명한 것으로, 이후로도 게임 출시의 증가와 지속적인 히트 타이틀 탄생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자체 모바일 게임 소셜 플랫폼 ‘컴투스 허브’가 최근 글로벌 3천만 가입자를 넘기는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마켓 공략의 날개가 되어 줄 광범위한 유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타이니팜’의 DAU(일일유효접속자수)가 100만 명을 넘기는 등 주요 소셜 게임들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어 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 하고 있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는 “그 동안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해온 노력들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9이닝스: 프로야구 2013’, ‘포켓 히어로즈’, 스마트폰용 ‘골프스타’ 등 새로운 기대작들을 20여 개 출시하여, 수정된 연간 매출 목표 741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컴투스 허브’의 성과를 제고하여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