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북 핵실험 악재에 원ㆍ달러 환율 상승세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70전 내린 1,095원에 개장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과 외환당국의 개입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세를 보이더니 오전 9시47분 현재 1,096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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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은 오는 15~16일 예정된 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주요 통화의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엔화약세 공세, 유로존의 유로화 고평가 등이 주요 변수다. 국내에선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오늘은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이 휴장이라 역외세력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은 북핵 리스크와 규제 우려, 계절적인 공급우위 약화 등으로 강한 지지력이 나타나면서도 위아래 변동성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홍콩, 싱가포르 등 역외 움직임이 제한돼 1,090~1,098원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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