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女프로대회 내년 14개 열린다

내년 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계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4개의 공식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ㆍ회장 조동만)가 발표한 2004 KLPGA 정규 투어 예상 일정표에 따르면 내년 시즌 첫 대회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카이밸리CC에서 열릴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이다. 이어 MBC X캔버스 대회와 한국여자오픈 등 5월에 2개 대회가 이어지고 6월에 3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6월로 예정된 대회는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한솔레이디스오픈,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등이다. 7, 8월 혹서기는 대회가 없으며 9월과 10월에는 각각 4개씩 매주 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9월 대회는 현대증권여자오픈,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하이트컵, 신세계배 KLPGA선수권이며 10월 대회는 하이마트 대회, 우리증권 클래식, CJ나인브릿지 클래식, SBS프로골프 최강전 등이다. 이어 12월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마루한 컵 한ㆍ일 여자프로골프 국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중 한국여자오픈과 현대증권 여자오픈은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시즌 국내에서 치러질 공식 대회는 모두 14개 이며 이중 미국LPGA경기로 국내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 나인브릿지 대회를 제외하고 국내 공식 경기는 총 13개다. 상금 규모는 3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예정대로 된다면 올 시즌보다 대회수는 2개, 상금은 6억원이 늘어난 규모. 올 시즌 열리지 못했던 현대증권여자오픈(총상금 3억원)과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억원)이 일정에 포함됐으며 김영주골프 여자오픈과 MBC X캔버스 대회의 상금을 각각 5,000만원 씩 올려 잡았기 때문이다. 한편 KLPGA측은 내년 일정 중 아직 스폰서와 최종 합의를 하지 못한 것이 있어 변경 또는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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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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