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네동향] '별주부 해로' 내년 2월 전국 개봉

[시네동향] '별주부 해로' 내년 2월 전국 개봉 ■ '별주부 해로' 내년 2월 전국 개봉 한신코퍼레이션(대표 최신묵)이 5년여간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첫 장편 애니메이션 '별주부 해로(Turtle Hero)'가 내년 2월 서울을 비롯해 전국 60여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이 이 같은 규모로 배급되기는 이례적이다. '별주부 해로'는 원작 '별주부전'에 만화적인 요소와 상상력, 현재적 감각을 심어 단순한 이야기를 모험과 우정이 깃든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용왕의 치료약인 토끼간을 구하기 위해 육지세계로 나선 어린 거북 '해로'와 꾀 많은 토끼소녀 '토래미'의 스릴넘치는 이야기로 '머털도사'등을 연출한 김덕호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다. ■ 영화계, 내년 극장요금 자율화 추진 극장 관람료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하려던 영화계가 내년에 관람료 자율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유인택)등 영화계는 악화된 경제상황과 관객들의 부정적인 여론 등으로 일률적인 관람료 인상이 힘들 것으로 판단, 내년에 요금 자율화를 관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관람료 자율화란 작품당 제작비 투입 규모에 따라 영화 관람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 류승완 '다찌마와 리' 높은 조회수기록 류승완감독의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 리'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2일 새벽1시30분 개봉된 '다찌마와 리'는 14일 밤 12시까지의 조회수가 총 2만3,200여건으로 나왔다. '커밍아웃'이 3일동안 8,000건, '극단적 하루'가 비슷한 조회건수인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조회건수다. 특히 일반 영화와는 달리 개봉첫주보다는 입소문이 돌고 난 후인 둘째주에 2배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그동안의 반응을 적용한다면, 이 작품의 조회건수는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과를 제작사 미디어포엠은 "류승완감독의 높은 인지도와 영화 자체의 치기적 재미가 요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 청소년을 위한 영화ㆍ애니 캠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는 서울종합촬영소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영화ㆍ애니메이션 캠프를 마련한다. 영화캠프는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며, 애니메이션 캠프는 1월16일부터 19일까지 각각 3박4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영화현장 또는 학계서 활동하는 영화인과 애니메이터가 전문강사로 참여해 기초부터 실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02)9587-664 ■ 최민식ㆍ장백지 '파이란'제작 우리의 최민식과 홍콩여배우 장백지 주연의 '파이란'제작발표회가 18일 열렸다. 튜브픽처스의 첫 영화'파이란'은 이미 프로덕션 과정서 30만달러의 해외 판권 계약을 성사시킨 화제의 작품. 뒷골목 삼류인생에게 찾아든 사랑을 그릴 '파이란'은 지난 10일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20일 장백지가 합류하면서 본격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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