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추홀타워,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인기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미추홀 타워(사진)가 드라마, 영화, CF 촬영지로 큰 인기다. 20일 송도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KBS 2TV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팀은 지난 15일 미추홀타워 1층 로비를 비롯해 20층 귀빈실과 회의실 등지를 배경으로 드라마를 찍었다.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이진, 최명길, 손창민 등 인기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이 드라마 촬영팀은 오는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드라마를 촬영할 예정이다. 한국과 타이완 합작드라마 ‘번당화원(翻糖花園)’도 지난 19일 미추홀타워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는 등 모두 3일에 걸쳐 이곳에서 드라마를 찍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내년 1월께 중화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MBC ‘무한도전’과 배우 임창정 주연의 영화 ‘창수’, ‘현대카드’ CF 촬영팀이 미추홀타워에서 영상제작을 하는 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모두 7개 촬영팀이 이곳을 찾았다. 송도테크노파크는 미추홀타워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의 크레디트 타이틀(credit title)을 통해 자막으로 송도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가 소개돼 톡톡한 홍보효과도 얻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7의 50 일대에 지어진 미추홀타워는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축물로 송도국제도시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고 있다. 송도TP 관계자는 “미추홀타워 대관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스케줄이 겹치는 관계로 선별해 촬영장으로 빌려 주고 있다”며 “건물의 수려한 외관과 쾌적한 사무공간과 깔끔한 내부시설이 촬영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