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이 제54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진진’이 6일 밝혔다.
박 감독은 전날 오후 폐막한 영화제에서 극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수상 부문인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상금은 1만5,000달러.
앞서 ‘무산일기’는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폴란드 오프플러스영화제 대상,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등 현재까지 국제영화제에서만 9개 상을 수상했다.‘무산일기’는 우리 사회에 적응하려는 탈북자들의 삶을 견고한 내러티브로 풀어낸 작품으로, 박 감독의 데뷔작이다. 지난달 14일 개봉된 이 영화 관객은 6일 현재 6,000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