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스티비상 (Stevie Awards)이 주관하는 2012 국제비즈니스 대상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IBA)에서 천종윤 대표가 ‘올해의 최고 경영자’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고, 씨젠은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으로 ‘올해의 최고 신상품/서비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는 IBA는 전세계 기업, 조직의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활동과 성과 및 사회 기여도를 평가하는 국제 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그 권위를 평가 받고 있다. 씨젠은 이번 국제비즈니스 대상 시상에서 한국의 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씨젠과 천종윤 대표는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제품화 하여 질병진단의 새로운 영역을 선도적으로 개척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2000년에 창립된 씨젠은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의 원인병원체를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또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를 위해 글로벌 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검사 장비를 OEM 방식으로 공급하여 분자진단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분자진단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립 초기부터 독창적인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동시다중 유전자 검사기술과 최근 실시간 동시다중 정량 검사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진단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을 기반으로 호흡기 바이러스, 성 매개 감염 원인균, 인유두종 바이러스, 결핵균 및 약제 내성 결핵, 간염 바이러스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감염성 질환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검사의 효율성과 경제성 및 정확성에서 매우 우수하게 평가 받으며 세계 각 국을 진입하고 있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분자진단은 조기진단 및 가장 정확한 검사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지만, 현재 높은 검사비 때문에 상당부분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씨젠의 진단 기술은 한번의 검사로 많은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으므로, 분자진단 검사비를 낮추고 검사시간 및 복잡한 과정을 줄이는데 이바지 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분자진단의 혜택을 받아 조기에 신속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국제비즈니스대상에는 50여 개국 3,200 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중 국내에서는 330여 편의 작품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상식은 10월 15일 저녁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