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임시공휴일 지정에 14일 증시도 휴장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증시도 휴장하는 등 증권가도 일제히 문을 닫는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규정 제5조 1항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한 공휴일'에 따라 오는 14일 증권 및 파생상품, 일반상품시장이 일제히 휴장한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 영업점도 일제히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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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신규상장도 일정이 늦춰진다. 14일로 예정됐던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파인텍의 코스닥 신규상장 날은 17일로 미뤄진다. 또 14일로 예정됐던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마감 시한도 17일로 미뤄진다. 당초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은 15일까지였지만, 광복절 공휴일인 관계로 14일로 앞당겨진 뒤 재차 17일로 미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LG·SK·CJ·이마트·엔씨소프트·한미사이언스·BGF리테일·유한양행·메디톡스를 비롯해 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대신증권 등 증권사들은 17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을 담은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 사기 진작 방안'을 확정했다. 최종적인 의결은 각종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 국무회의인 11일 이뤄진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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