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상반기 히트예감상품] 서울우유 'MBP'

칼슘 보강기능 강화 '우유=뼈 건강'에 중점




서울우유는 지난해 12월 칼슘 성분과 우유 단백질에서 분리한 칼슘흡수 촉진 펩타이드(MBP:Milk based Peptide)가 들어있는 MBP우유를 출시했다. 맛을 추구하는 유업계의 요즘 트렌드와 달리 우유 본연의 가치인 뼈 건강을 집중 추구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점을 의식, 우유 본연의 기능성을 최대한 살린 셈이다. 뼈는 살아있는 골세포에 의해서 매일 조금씩 만들어지고 없어진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는 조골세포가 활발히 생성되고,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 노약자는 파골세포가 뼈를 약하게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뼈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필수적인 칼슘을 공급해 주는 우유의 상식에 충실한 제품이 바로 ‘서울우유 MBP’라는 설명이다. 서울우유는 지난 67년간 국민 건강을 위한 유제품을 생산해온 기업으로서, ‘우유란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고민 끝에 우유의 본질은 최근의 트렌드인 맛이나 유통기간 등이 아니라 신선함과 뼈 건강에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서울우유 MBP’는 서울우유의 전용 목장에서 집유한 1등급 원유를 사용해 신선함을 높였고, 여기에 각종 칼슘 및 칼슘 흡수를 돕는 물질을 강화해 칼슘 보강 기능을 향상시켰다. 이 제품에는 칼슘 뿐만 아니라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3, 유단백에서 분리한 칼슘흡수 촉진 펩타이드 CPP가 강화돼 있다. 또 뼈의 대사 및 재형성에 도움을 주는 특허출원제품 ‘폴리칸’을 강화해 뼈 건강에 역량을 한층 집중시켰다. 특히 이 제품에 함유된 폴리칸은 흑효모 발효물질로, 간접적으로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종래 제품의 개념을 탈피해 직접적으로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기능을 갖는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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